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데렐라 언니 (문단 편집) == 작품 설명 == 동화 [[신데렐라]]를 재해석해 신데렐라 언니의 입장에서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문근영]]의 [[악역]] 도전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지만, 악역의 정의가 약간 달라, 나쁜 짓거리를 하는 것도 아니다. 굳이 따지면 악역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닫힌 거다. [[서우]]가 부유한 가정에서 모든 이에게 사랑받고 자라난 효선 역을, 문근영이 생활력 없는 엄마와 함께 이 집 저 집을 쫓겨다니며 전전긍긍하고 자라난 은조 역을 맡으며, 서로 바뀐 듯 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 매력적이다. 문근영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전체적으로 호연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서우와 문근영의 신경전은 그야말로 이드라마의 걸작이다. 은조 모녀가 대성의 가족이 된 후 은조와 효선의 신경전과 애증, 기훈과 정우와의 나름의 사각관계를 보여주나 한국 드라마의 XX에서 연애하는 이야기의 공식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대성의 사후, 가족 기업인 대성참도가를 지키려는 노력과 인물들의 성장통, 화해를 담아내며 비슷한 소스로도 엄청난 막장을 만들어내는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착한 드라마의 선을 지키며 나름대로 선방했다. 20부를 통틀어 나오는 키스씬이 딱 2번이었다.[* 이에 팬들은, 개인의 취향에선 베드씬도 나왔는데 하면서도 간간히 나오는 포옹씬만 봐도 가슴 설레어했다고. 스킨십 수위의 상대성이라 해도 좋다.] 횟수만큼이나 찐하게도 안해서 감질만 날 것이다. 방영분 내내 유난히 눈물씬이 많아 두 자매를 맡은 배우들의 눈이 남아나질 않았으며[* 생방 촬영으로 눈은 충혈되고 얼굴은 부어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후반부 급 러브라인 모드와 극초반에 비해 부족한 연출로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인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수작에서 평작이 되었다.[* 그러나 가족의 사랑이든, 연인간의 사랑이든, 사랑은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기획 초반에는 16부작이었으나 방영 시작 때는 20부작으로 확정된 것도 시작 때는 좋았으나 결과론적 아쉬움으로 남을 듯. 드라마 덕후들 사이에서는 4부작 드라마로 유명하다 (딱 드라마 1장이 끝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물론 아쉬운점과 막장 드라마는 엄연히 다른개념이듯, 그래도 막장아닌 결말로 온전히 끝마쳤다.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였단점만 봐도 시청자들도 나름 여운을 두고 봤다. [[PPL]]은 [[2000년대]] 후반부터 자주 쓰이는 스토리텔링 PPL을 사용하는데 전체적으로 어색함이 없으나 역시나 극 후반의 몇 장면은 뜬금없다. 방영 전 공개된 뮤직 비디오의 내용은 이미지 컷일 뿐 실제 내용과는 정말 아무런 상관없다.[* 뮤직비디오 중 문근영의 대사, '가까이 오기만 해봐~ 다 죽여버릴 테니까!' 는 그런 이미지라는 것 뿐이니 가까이 오긴 왔는데 언제 죽이나 기다리지 마시길. 드라마의 뮤비로써는 새로운 시도했다.] 작품이 남긴 유행어로는 "은조야~" 가 있으나 방영 후에는 그냥 잊혀졌다. 작가의 전작들처럼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대사가 일품. 물론 극초반에 다수 분포했다. 어떻게 보면 [[중2병]]의 감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차용한 작품. [* 물론 은조의 삶이 정말로 힘들었고, 막장 삶을 사는 어머니 말고는 의지할 데가 없었기 때문에 중2병의 감성과는 다른 데가 있다.] 직접적인 접촉과 직설적 고백이 아닌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꼭 어긋나고야 마는 한발짝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여놓았다. 시청자들이 가장 설레어하고 기대할 주연들의 애정전선과 인간관계에 있어서 삽질과 어긋남만을 반복하며 캐릭터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청자들을 늘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렸다. 덕분에 관련 기사 타이틀로 "피곤한 드라마", "보고 나면 힘들다", "[[시청자]]를 괴롭히는 드라마" 등의 내용이 항상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만큼 한 순간이라도 그들이 행복해 하거나, 웃는 장면이 나오면 시청자도 덩달아 웃게 되는 효과는 있다. 등장인물들이 하나 같이 보기 드문 [[츤데레]]로 그 정점에는 주인공 송은조가 있지만 비뚤어진 효선도 언니 못지않게 츤츤거리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놓았다. 이런 '감정 표현에도 서툴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 형성, 유지되는 갈등요소가 적지 않다. 은조와 효선 둘 다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고 있는데도 하도 츤츤거리느라 반목에 반목만을 거듭, 결국 전지적 시점이 가능한 시청자만 두 사람의 마음을 다 알고 끙끙대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성의 죽음 후 효선은 은조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울며 위로받고 싶어한다. 그런 효선이 안쓰러워 은조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주고 시청자들은 환호를 질렀으나 어디까지나 은조의 상상일 뿐. 현실의 은조는 효선을 매정하게 내팽개쳐버린다. 오죽했으면 둘이 화기애애하게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예고편에 뜨자 "설마 저렇게 해놓고 또 상상인 건 아니겠지..." 라는 반응이 주를 이를 정도다.] [[여담]]으로, 극중 세 주인공 모두가 입체적인 캐릭터로, 개개인 모두가 그 처지에 이해가 되는 행동을 한다. 또한, 극의 진행으로 인해 주인공들이 서서히 바뀌어나가며 성장하는게 눈에 들어온다. 비록 중2병에서는 끝내 벗어나지 못하지만, 평면적인 요즘 드라마들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드라마 마지막회에서 기훈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는 은조를 정우(옥택연)는 멋지게 떠나고, 이에 무언가를 느낀 은조도 아무 연락없이 효선, 기훈을 버리고 떠나버린다. 사실 은조는 자신과 강숙이 대성참도가로 들어온 이후로 효선이가 아버지의 사랑도 빼앗기고, 의붓어머니(강숙)가 아버지를 배신한 아픔에 더해 의붓어머니의 자신에 대한 사랑까지도 거짓이었음을 알게된 충격등으로 많이 힘들어했음을 깨달았기에 오직 기훈밖에 남지않은 효선을 위해 기훈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고 떠난것이었다. 하지만 효선은 은조가 떠날 때 자신을 잘 보살펴 달라는 편지를 남겼다는 것을 기훈으로부터 전해듣고, 결국 은조를 위해 기훈에 대한 길고 길었던 사랑을 포기하며 같이 힘을 합쳐 은조를 찾기로 한다. 기훈과 효선은 한 연구소에 은조라는 이름을 찾아내어 직접 찾아가지만 이를 눈치챈 은조는 동료에게 자기의 가운을 입혀 그들을 속이지만, 결국 기훈은 다시 은조를 찾아가 만나게 되고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다. 효선은 다시 만난 은조에게 그녀를 찾아다닌 몇 달동안 은조를 그리워 했다고 고백하며, 은조 역시 효선이 그리웠다고 솔직하게 대답하며 서로간의 길었던 갈등이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음을 보여준다.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효선(신데렐라)과 은조(신데렐라 언니)가 오랜 세월의 어긋남 속에서 서로의 진정한 속마음을 확인하고 화해하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마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